운천호수·사직공원 일대 '광주형 특화 골목상권' 재탄생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형 골목경제' 모델 구축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서구 운천 호수공원과 남구 사직공원 일대 골목상권이 지역의 특색을 담은 '광주형 특화 상권'으로 재탄생한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서구·남구청, 각 지역상인회와 '2025년 지역특화 예비 우수상권 발굴 육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말 평가를 통해 잠재력을 인정받아 예비 우수상권으로 선정된 '서구 운천 호수공원 상권'과 '남구 사직공원 골목형 상점가 상권'을 대상으로 한다.
재단은 올해 이들 상권에 △골목 활성화 중장기 전략 수립 △상권 브랜딩·디자인 개선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개발 등 맞춤형 실행 과제를 지원해 상권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서·남구 예비 상권 협약에 앞서 지난 12일 '광주 대표 우수상권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동구청, 동명 공동체 상생협의회와 협약을 맺었다.
재단은 기존 우수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고도화' 단계와 새로운 잠재 상권을 발굴하는 '예비' 단계를 연계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가동해 광주 전역의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는 "각 지역 상권이 가진 고유한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해 '광주형 골목 경제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멈춰있던 골목에 다시 사람이 모이고 이야기가 흐를 수 있도록 재단이 가장 먼저 움직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출발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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