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1인 가구 실태조사…고독사 예방 총력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위기 조기 파악…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 서순규 기자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8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위기를 조기에 파악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조사 대상은 주민등록상 1인 가구뿐만 아니라, 2인 이상 등록 가구이나 실제 혼자 거주하는 가구, 주소는 없지만 곡성군에 거주하는 실질적 1인 가구까지 포함된다.
조사는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통합사례관리사 등 41명이 참여하며, 마을 이장,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안전망과 협력해 현장 위주의 조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차 조사는 5월부터 6월 말까지 경제활동 여부, 사회활동 참여도, 돌봄 서비스 이용 등을 조사해 고위험군을 선별한다.
2차조사는 7월부터 8월 말까지 심층 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도와 우울 상태를 평가해 최종 고위험군을 선정한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가구에는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민간자원,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연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며, 연중 모니터링도 병행할 예정이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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