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샴푸용 염색약 전문 기업 모다모다와 업무협약 체결
다시마, 미역 활용한 염색약 개발…원료공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 조영석 기자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국내 대표 생명과학 화장품 기업인 ㈜모다모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진도군의 우수한 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 모다모다는 진도군에서 생산한 다시마와 미역을 원료로 활용한 샴푸용 염색약을 개발, 해외시장에 진출한 국내 새치 샴푸 업계의 선두 주자이다.
이번 협약에서 진도군은 진도에서 생산되는 다시마와 미역 등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모다모다는 이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진도군 수산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진도의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다모다의 발전이 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진도에서 생산된 다시마와 미역은 품질이 뛰어나고 생물학적 효능이 우수해 염색약 개발에 매우 적합한 원료"라며 "앞으로도 진도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진도군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모다모다의 샴푸용 새치 전용 염색약은 2021년 9월 아마존 온라인몰에 입점한데 이어 2023년 북미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에서 한국 헤어 케어 기업 최초로 헤어 분야 위너상을 수상하고 미국 월마트에 입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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