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쌍둥이 상황실' 가동…골목경제·대선공약 상황실

이재명 정부 '비상경제점검TF''국정기획위원회' 출범 맞춰 운영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3월 31일 오전 시장실에서 일일 경제 상황 점검 회의를 갖고 '추경·통상·민생' 등 3대 비상대응 체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31/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이재명 정부의 '비상 경제 점검 TF'와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맞춰 '쌍둥이 상황실'을 가동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골목 경제 상황실'과 '대선공약 서울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숨 가쁘게 달리고 있다. 비상 경제 점검 TF를 구성했고 오늘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한다"며 "이에 발맞춰 광주시도 2개의 쌍둥이 상황실을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비상 경제 점검 TF의 짝꿍으로 '골목 경제 상황실'을 설치한다. 벼랑 끝 골목 경제를 점검하고 광주 소상공인 정책을 정부에 건의하는 역할을 한다.

국정기획위원회의 짝꿍으로 '대선공약 서울 상황실'을 운영한다. 광주의 대선 공약을 국정 과제에 반영하는 일을 한다.

강기정 시장은 "대기업과 수도권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만 소상공인과 지방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며 "쌍둥이 상황실은 소상공인과 광주의 목소리를 키워줄 스피커다. 저와 광주의 모든 이가 총동원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