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캄보디아와 보건의료 협력 강화 논의

김영록 지사, 캄보디아 보건부 장관과 회담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3일(현지 시간) 프놈펜 MOH 본부에서 열린 ‘전라남도-캄보디아 보건의료 교류 및 협력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치앙 라 캄보디아 보건부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6.13/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치앙 라 캄보디아 보건부 장관, 렘 다라 캄보디아의사회장을 만나 보건의료 분야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담은 전남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보건 정책 공유, 상호 보건의료 역량 강화와 의료 취약 지역민의 건강 보호 등을 위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캄보디아와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캄보디아 내 의료환경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공공보건과 질병 예방 협력 사업 추진, 두 지역 보건의료 정책과 경험 공유, 의료인력 교류, 보건교육, 의료봉사 활동 등이다.

치앙 라 보건부 장관은 "전남의 의료 발전은 캄보디아가 본받을 만한 모범 사례"라며 "이번 협력관계를 통해 전남의 선진 의료시스템 등을 접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돼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의사회와 캄보디아의사회의 보건의료 협력, 의료기술 지원, 인력 양성, 의료봉사 등 상호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캄보디아와의 귀한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이번 협력이 두 나라의 상호 발전과 국민의 큰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