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광주·전남 최대 100㎜ 이상 '많은 비'…더위 한풀 꺾여

1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송악산 인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2025.6.12/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1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송악산 인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2025.6.12/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주말 광주와 전남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열대 수증기 영향으로 13~14일 광주·전남 지역에 20~80㎜의 비가 내리겠다.

전남 남해안은 100㎜ 이상 많은 비가 예상된다.

14일 새벽 시간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예보돼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일요일인 15일에도 비가 내리지만 구체적인 강수량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번 비는 정체전선에 의한 장맛비는 아니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남부지방의 평년 장마 시작일은 6월 23일이다.

주말 기온은 오전 17~22도, 낮 22~28도의 분포를 보이며 30도를 웃돌았던 더위는 한 풀 꺾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 상류는 비로 인해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등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