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풍암동 주민총회, 마을축제로 확대 개최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 풍암동은 주민이 의제를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참여형 '2025 풍암동 주민총회'를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제안한 마을 의제를 공유하고 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해 정책에 반영하는 주민자치의 핵심 과정이다. 풍암동은 올해 '힐링·쉼·건강'을 주제로 주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마을 축제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특히 하루동안 진행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총회 주간으로 확대 운영해 주민들의 투표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총회 주간에는 동화 속 세상 체험(만화 '브레드 이발소'와 협업)을 비롯해 아파트 체육대회, 풍암야시장터, 풍트럴파크 등 다채로운 테마 행사를 운영한다.

황정연 풍암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마을 사업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진짜 주민총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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