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서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슬로시티와 해양 치유'
미국·프랑스 등 11개국 170여명 참가…슬로시티 발전 방안 모색
- 김태성 기자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오는 19~22일 '슬로시티와 해양 치유'를 주제로 '2025 국제 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를 개최한다.
국제 슬로시티연맹은 전통과 자연을 보전하면서 '느림의 삶'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목표로 33개국이 가입돼 있다.
이번 총회는 도시 간 슬로시티 철학과 가치, 정책 공유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1개국, 174명의 슬로시티 대표가 참석한다.
완도 해양 치유센터와 해변공원, 청산면 등에서 △국가별 네트워크 동향과 이슈 발표 △회원 도시 정책 발표 △해양 치유와 숲 치유 체험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 투어 등이 진행된다.
군은 총회 개최를 통해 국제 슬로시티 도시 간 협력은 물론 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외 참가자 유입에 따른 관광, 숙박 등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효과와 해양자원을 활용해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군 역점 사업인 '해양 치유'가 국제 무대에서 조명받게 될 전망이다.
슬로시티 특산품 판매관 운영, 해양 치유·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 버스킹 공연, 장보고 웃장 등도 펼쳐진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앞으로도 슬로시티 정신을 잘 실천하고 해양 치유를 비롯한 차별화된 정책, 웰니스 관광 도시 건설 등을 추진해 완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슬로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고유의 전통과 문화, 청정 자연을 잘 보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2007년 청산도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으며 2018년도에는 세 번째 인증과 함께 군 전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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