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지식산업센터 23개 기업 분양 완료…입주율 100% 달성

미래형 산업 허브…이차전지 등 중소·벤처기업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미래형 산업 허브인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완료하며, 입주율 100%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익신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어 남해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광양컨테이너부두, 세풍·율촌산단과도 가까워 물류 및 교통 측면에서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특히 3.3㎡당 8970원의 저렴한 임대료는 타 지자체 유사 시설 대비 경쟁력이 높아 자금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는 나트륨 이온전지를 개발하는 ㈜에버인더스, 배터리 재제조 및 양·음극재를 생산하는 ㈜에이비알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 5개 사, 레이저클래딩, 자동화 장비,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중소·벤처기업 23개 사가 입주해 있다.

센터에는 지역 청년 인재와 첨단소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도 구축돼 있다.

국립순천대학교가 센터에서 운영 중인 첨단소재 광양캠퍼스와 입주기업 간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회의실과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갖추고 있다.

앞으로는 여기에 더해 향후 라운지와 휴게 공간 등을 추가로 조성해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입주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광양시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광양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벤처지원단 기술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업 지원정책을 적극 매칭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이현성 광양시 신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입주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산학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