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위해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전남도, 농작업시 긴팔·긴소매 착용·산행 후 목욕 당부

진드기 주의 홍보물.(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6.9/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피부 노출 최소화 등 야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다.

4~11월 주로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은 농작업, 등산, 캠핑, 벌초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10일 이내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긴다.

항생제 치료로 쉽게 회복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폐렴,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야외 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밝은색 옷을 착용해 진드기 발견이 쉽게 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풀밭이나 덤불 위에 직접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곧바로 옷을 털고 귀가 후 샤워를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남도는 도민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등산로 입구와 마을회관 등 주요 지점에 진드기 기피제 비치하고, 예방 홍보 활동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나만석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9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므로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야외 활동 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