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전남 완료…이재명 85.87%·김문수 8.54%

이준석 4.69%·권영국 0.72%·송진호 0.16%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혜경 여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꽃다발을 받은 뒤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6.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남지역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85.87%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전남 지역 130만 3392명의 투표자 중 85.87%인 111만 1941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11만 624표(8.54%)로 뒤를 이었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6만 822표(4.69%),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9352표(0.72%), 송진호 무소속 후보는 2104표(0.16%)를 받았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80%가 넘은 가운데 완도군이 89.90%로 가장 높았고 광양시가 80.41%로 가장 낮았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전남에서 올린 득표율 86.10%보다 0.23%p 낮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문수 후보는 대부분 한 자릿수 지지를 받았지만, 광양시(12.01%)와 구례군(10.05%)에서 두 자릿수의 지지를 얻었다.

전남에서는 유권자 155만 9431명 중 130만 3392명(본투표 41만 840명·우편과 관내 사전투표 89만 2552명)이 투표에 참여, 83.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20대 대선보다 2.5%p 높은 수치로 15대 대선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앞서 15대 대선 당시 전남의 투표율은 87.3%를 기록한 이후 대선에서 60~70%대 투표율을 보이다가 20대 대선에서 81.1%의 투표율을 기록했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