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투표해야 내란 극복하고 광주·대한민국 살린다"

양부남 광주총괄상임선대위원장·지역 국회의원들 '투표 호소'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2일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대선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민주당 광주선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 선거대책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투표해야 내란을 극복하고 광주와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양부남 광주선대위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민형배·박균택·안도걸·전진숙·정진욱·조인철 국회의원은 이날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광주시민께 드리는 투표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내란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주가조작,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디올백, 샤넬백 명품 가방 수수 논란, 국정 개입, 공천 개입 의혹 등 수많은 의혹이 제기됐지만 윤석열과 김건희 일가는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았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 이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5·18 민주 영령과 미래 후손들에게 당당해지기 위해서라도 투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1980년 5월, 광주시민은 서슬 퍼런 군부독재의 총칼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며 "45년 전 죽음으로 지켰던 민주주의를 이번에는 투표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우리에게는 광주를 발전시킬 검증된 능력과 약속을 지키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는 광주의 발전을 책임질 준비된 지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