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비용 준다며 5천만원 수표 발행…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 직원에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광주농협 용산지점 직원 A 씨는 지난 19일 낮 12시쯤 5000만 원 자기앞수표를 발행하는 고객을 보고 범죄를 인지했다.

A 씨는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알리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인테리어 비용 명목으로 수표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관 북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은행원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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