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힐링' 광주시청 장미원 장미꽃 '만개'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청 '장미원'이 다채로운 장미꽃으로 물들며 도심 속 대표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청 동쪽에 조성한 장미원 장미가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장미원에는 장미 108종 4780그루와 라벤더 등 허브 식물 1만1320본, 화초류 1750본 등이 식재됐다.

올해는 예년보다 장미 생육 상태가 좋아 장미원 전체가 꽃물결로 뒤덮였으며 지난해 새롭게 설치한 '사랑의 서약' 포토존과 장미 터널, 조형물 등이 어우러져 화려한 경관을 연출한다.

시는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야간조명을 점등해 낭만적인 밤 산책 공간을 제공한다.

장미는 5월 말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시는 장미 생육 상태를 고려해 추가 식재를 계획하고 있다.

이수빈 회계과장은 "만개한 장미를 보며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