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5월말까지 백합·전복·해삼·꼬막 우량종자 방류

수산자원량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 총력

신안군 백합 종자 방류 (신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수산자원량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우량 수산종자 방류를 본격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안군은 이날 자은면 둔장 지선에 고소득형 패류인 백합 5만 3000미(약 1톤)를 방류한다.

5월 중순 흑산면 진리 1구 지선 외 18개 지선에 전복(18만 2000미)과 해삼(19만 2000미), 꼬막(5만 2000미)을 방류하고, 5월 말부터 해삼 42만 3000미를 추가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할 백합은 서해안 갯벌에서 자연 성장한 2㎝이상 건강한 종패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검증된 종패로 해당 지선 어촌계(어업인)와 함께 방류한다.

신안군은 기후변화 등으로 수온이 평년에 비해 점차 높아짐에 따라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종자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지난해보다 15일 정도 앞당겨 방류를 추진한 것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와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 고갈이 심각한 상황에서 종자 방류는 수산자원 증강과 해양생태계 회복은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며 "풍요로운 어촌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2000년 이후 전복, 해삼, 감성돔, 백합 등 총 48종, 4050만미 수산 종자를 방류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