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생활인구 50만명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문·체류·정주 선순환구조 정착키로

영암군 생활인구 유치 시행계획 보고회 (영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가보고 싶은, 머물고 싶은, 살고 싶은 영암' 전략으로 생활인구 50만명 목표 달성에 나선다.

23일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생활인구 유치 시행계획 보고회'를 갖고 생활인구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22개 부서 93개 사업을 공유했다.

생활인구는 교통·통신 발달 등으로 변화된 생활유형을 반영하기 위해 도입돼 주민등록인구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인구와 외국인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영암군 생활인구는 처음 산정된 지난해 1월 21만 6911명을 기록했고, 9월에 30만 855명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은 연초 21만명 수준이었던 생활인구가 왕인문화축제 개최, 기찬랜드 개장 등 다양한 관광 축제·행사를 거치며 30만명 안팎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영암군은 보고된 사업들로 방문-체류-정주로 이어지는 생활인구 확대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에서는 공공기관 직원 정책연수 코스인 '영암 혁신로드 개발', 대학생 유치 체험형 콘텐츠 '리얼캠퍼스 in 영암', 청년 체험·탐방 미션 투어 '영암인사이드' 등 12개 신규 시책도 보고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생활인구 50만 확보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지역 사람들이 영암에서 어울리며 즐기게 만들자"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