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 북구청장, 이재명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 참여

정부혁신분과 공동위원장…현직 단체장 유일
文 "지방소멸 막을 성장모델 개발에 매진"

16일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싱크탱크 '성장과통합' 출범식에 참여한 문인 광주 북구청장의 모습.(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에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참여한다.

16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문인 청장이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성장과통합' 출범식에서 정부혁신분과 공동위원장에 인선됐다.

민주당 소속 현직 단체장 가운데 싱크탱크 인선은 문 구청장이 유일하다.

'성장과 통합'은 6·3 대선 더불어민주당 경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를 지원하는 원외 조직이다.

상임 공동대표는 유종일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과 허민 전 전남대 부총장이 맡았다.

문 구청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자체장으로서 유일하게 분과위원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고 영광스럽다"며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새로운 성장 모델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외된 지역과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논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여건이 된다면 현장형 정책포럼이자 자문단이 될 광주지역 성장과통합위원회도 별도로 꾸리겠다"고 전했다.

성장과 통합은 이날 2030년까지 △잠재성장률 3% △세계 4대 수출강국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3·4·5 성장전략'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