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참배' 김영록 지사…"혼란·분열 마감해야"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길 소망"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3일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은 모습.(김영록 지사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2025.4.3/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기를 국민과 함께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국립현충원 김대중 대통령의 묘소를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헌재의 정의로운 탄핵 인용 결정을 확신하면서 이를 기원한다고 적었다"며 "이제 그동안의 혼란과 분열을 마감해야 한다"고 기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의 말처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기를 국민과 함께 간전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민주주의를 80년 그 이전 군사정권 시절로 후퇴시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탄핵소추안 표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과 체포 거부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전남도청 앞과 목포에서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서울과 광주 등에서 진행된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해 목소리를 높여오고 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