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김영철 열사의 딸 김연우, 춤으로 전하는 치유와 희망
춤과 춤꾼의 에피소드극 '별.빛 맞춤'…4월10일 빛고을시민문화관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5·18 광주민중항쟁 김영철 열사의 딸인 춤꾼 김연우가 '춤과 이야기로 기억을 잇고 치유와 희망을 전하는 무대를 꾸민다.
춤꾼이자 안무/예술감독인 김연우는 다음 달 10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춤과 춤꾼의 에피소드극 '별.빛 맞춤'을 선보인다.
공연은 광주문화재단 2025년 지역 문화예술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춤꾼 김연우가 주최·주관하고 몸짓플러스 나비연과 놀이패 신명이 협력해 무대를 만든다.
'별.빛 맞춤'은 죽은 자(별)와 산 자(빛)가 서로 마주해 춤을 춘다는 의미로, 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과 치유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작품은 5·18 광주민중항쟁 그 자체보다, 그 이후에 남겨진 사람들의 상처와 기억을 춤과 극으로 풀어내며 세대 간 연결과 감동을 전한다.
도청 최후 항쟁 시민군이었던 고 김영철 열사의 딸이자 춤꾼 김연우의 시선으로, 5월을 온몸으로 살아낸 아버지의 기억과 그 기억을 품고 살아가는 딸의 몸짓을 통해 세대를 넘어 아픔과 희망을 무대 위로 소환한다.
공연은 기존의 춤 발표회 형식을 넘어, 춤이 중심이 되고 극이 유기적으로 교차하는 에피소드극 형태로 구성한다.
춤꾼 김연우의 성장과 치유의 과정을 담아내며, 개인의 기억이 공동체의 역사로 이어지고, 춤이 위로와 연결이 돼 새로운 희망으로 피어나는 순간을 관객과 함께 나눈다.
김연우는 "'기쁨과 슬픔이 친구가 되는 세상'이 공연의 메시지"라며 "관객과 함께 5월을 이야기하고 기억하며 위로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세대와 세대가 마주 보는 따뜻한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별.빛 맞춤'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2만 원이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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