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윤석열 파면 촉구 결의안' 채택
"헌법의 엄정함과 민주주의 수호 의지 다시 한번 천명해야"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가 11일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남도의회는 이날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서 "내란수괴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의 석방으로 4·19혁명, 5·18민중항쟁, 6·10민주항쟁을 통해 이뤄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며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또 "작년 12월 3일 밤 온 국민을 총칼로 위협한 친위 쿠데타를 꾀한 윤석열의 만행은 수사와 국정조사, 그리고 헌법재판소 심리 과정에서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를 바로 잡고 단죄해야 할 검찰총장이 되레 혼란을 부채질하고 선택적 검찰권을 행사하는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오로지 헌법과 법리에 입각한 단호하고 신속한 결정으로 헌법의 엄정함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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