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경찰 보고 화들짝…냅다 도주한 외국인, 상가 건물 '쾅'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음주단속 경찰을 피하다 상가를 들이받아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외국인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7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에서 외국인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 상가 1층에 있는 PC방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PC방 내부에 있던 50대 남성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 A 씨와 동승자 B 씨는 도주했다.
B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고현장 인근에서 검거됐다.
카자흐스탄 국적 B 씨는 인근에서 음주 단속하는 경찰을 보고 도주하다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미등록 외국인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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