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용기를" 광주 특수교육학생 오케스트라단 창단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에서 특수교육학생들이 직접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단이 만들어진다.

10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학생 실내악단이 지난 1월 7명의 단원 선발을 마쳤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룻, 클라리넷, 피아노 등 분야별 단원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35차례에 걸친 합주 연습을 진행한다.

한 해 동안 열심히 연습한 실력을 바탕으로 11월에는 '꿈꾸는 문화예술제'에 출전, 광주시민들에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장애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오케스트라단은 참가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사회경험과 용기를 북돋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특수교육학생들이 음악으로 사회 경험과 긍정적 자아 형성에 도움을 얻어 어엿한 시민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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