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5억원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 간담회

전남 순천시의회는 6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순천시의회 제공)2025.2.6/뉴스1
전남 순천시의회는 6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순천시의회 제공)2025.2.6/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는 6일 전세 사기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전세사기 문제를 해결하고 피해자의 요구사항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전세사기 피해 규모는 총 5억 원에 달하며 추가 조사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피해자들은 △시 차원의 적극 행정 지원 △경찰 수사 촉구와 과정 공유 △피해 상황별 법률 상담 등을 주요 내용으로 건의했다.

순천시의회와 순천시 관계부서에서는 △일원화된 피해 접수·지원 채널 구축 △경찰 수사 촉구 요청 △단수·단전 등 행정 조치에 대한 지원 △법률 상담 등을 논의했다.

정광현 시의원은 "이번 전세 사기 피해자는 대부분 청년으로 경제적·심리적 충격이 큰 만큼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현실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피해자들이 조속히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