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2000만원 기부자 탄생
황은선 이레가축약품 대표…"지역발전 힘 보태 기뻐"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황은선 ㈜이레가축약품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기부한도가 올해부터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된 가운데 해남군에서 첫 최고액 기탁자가 나왔다.
황은선 이사는 배우자인 현산면 출신 김영국 대표와 함께 2017년부터 나주에서 가축약품회사인 이레가축약품을 운영 중이다.
황 이사 부부는 2021년 해남군장학사업기금 1000만 원 기탁에 이어 2023년과 2024년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과 장학사업기금 1000만 원씩을 기탁하는 등 매년 고향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 왔다.
황 이사는 "타지에서 업체를 운영하고 있지만 항상 고향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통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탤수 있어 기쁘게 참여했다"고 전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김영국 대표와 황은선 이사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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