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험 쌓으세요"…광주시 드림청년 430명 모집
19일까지…은둔형외톨이·자립준비청년 가점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올 상반기 '광주 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참여할 '제17기 드림 청년' 420명을 19일까지 모집한다.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39세(1985년 3월 2일~2006년 3월 1일 출생)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청년 수요를 적극 반영해 자기 주도형(주 25시간 5개월)과 집중 참여형(주 40시간 3개월) 등 2개 유형으로 운영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드림 청년'은 매칭된 사업장에서 주 25시간씩 5개월간 또는 주 40시간씩 3개월간 일 경험을 하고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세전 월 167만~270만여 원)의 급여를 받는다.
공통 교육과 유형별 직무역량 교육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연계 활동도 참여한다. 신청자 중 은둔형외톨이, 자립 준비 청년 등 사회 진출에 도움이 필요한 청년은 가점을 부여한다.
은둔형 외톨이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취업 취약계층인 이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청년과 사업장의 일 경험 연계를 위해 17기 드림터(참여 사업장)로 한국전력거래소, 광주신용보증재단, 한국알프스㈜, ㈜해양에너지, ㈜무등기업 등 광주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 중소·중견기업, 창업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사회복지기관 등 310곳을 모집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19일 오후 5시까지 광주 청년 일경험드림 누리집에서 1차 면접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면접 신청한 청년은 17~19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리는 '드림 만남의 날'에 하루 이상 참여해 드림터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고, 19일 오후 9시까지 2차 최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17~19일 현장에서 신청 행사 참여도 가능하다. 결과는 26일 광주 청년정책 플랫폼, 광주 청년 일경험드림, 광주시 누리집에 각각 게시한다.
'광주 청년 일경험드림'은 광주지역 청년에게 직무적성에 맞는 일 경험과 직무역량 강화교육, 연계 활동 등을 지원하는 광주시 대표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72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해 지역 내 다양한 사업장에서 직무 역량을 쌓았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일경험드림 사업을 통해 매년 평균 800여 명이 진로를 탐색하며 직무 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좋은 일 경험을 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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