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피로회복에 '광양 짚와이어+와인족욕' 어때요?

'섬진강 별빛 스카이' '광양와인동굴' 설 연휴 정상운영

광양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장시간 운전, 과도한 가사노동 등 명절에 쌓인 피로와 멸절 증후군, 스트레스를 일시에 풀어 줄 힐링 여행지로 광양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 '광양와인동굴'을 추천했다.

이들 장소는 설 연휴에도 쉬는 날 없이 운영되며 SNS 인증, 할인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까지 진행한다.

해발 197.3m 망덕산과 배알도 수변을 잇는 광양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는 연휴의 피로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장소다. 망덕포구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아찔한 경사로를 오른 후 '섬진강 별빛 스카이'에 탑승하면 탁 트인 조망을 눈앞에 들어온다. 이어 짜릿한 전율을 느끼며 섬진강 위를 활강하면 명절 동안 켜켜이 쌓인 찌뿌둥함은 금세 사라진다.

탑승 후기 SNS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를 통해 최대 5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광양관광 인스타를 팔로우하고 자신의 SNS 후기를 현장에 설치된 배너 또는 광양 문화관광 누리집 팝업창의 QR코드를 통해 인증해야 한다.

폐터널을 변모시킨 광양와인동굴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전천후 공간으로 여름에는 무더위를, 한겨울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동굴을 따라 들어가면 세계 각국의 와인을 선보이는 판매장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트릭아트 포토존, 오브젝트 맵핑 등이 신비감을 자아낸다.

와인동굴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되며 매표 마감은 오후 5시 20분이다. 입장권에 와인 1잔, 와인 족욕, 라벤터 족욕 등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아름다운 조망을 자랑하는 이순신대교, 옥룡사 동백나무숲, 광양매화마을, 백운산 둘레길, 광양 동·서천, 구봉산전망대 등도 느긋하게 걸으며 설 명절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광양매화마을의 소학정에는 혹독한 겨울을 견디고 매화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어 이른 봄 마중을 떠나는 설렘을 준다.

김미란 관광과장은 24일 "광양에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들과 뜻깊은 명절을 보내고 쌓인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공간들이 풍성하다"며 "이번 설 황금연휴는 치유와 힐링을 선사할 광양여행으로 명절증후군을 날리고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