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쌀 가격안정 경영지원금' 지급…농가당 최대 153만원
배 농가 긴급 경영안정자금도 2억9000만원 마련
우승희 군수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
- 김태성 기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쌀 가격안정 경영지원금을 농가당 최대 153만 5000원을 지급하는 등 민생경제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암군은 24일까지 쌀 가격안정 경영지원금 등 30억 원, 배 재배 농가 긴급 경영안정자금 2억 9000만 원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7일 소상공인 음식점 720곳에 총 2억 1600만 원을 투입해 공공요금 지원비 30만 원씩 지급에 이어 농가 지원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군은 농가당 5㏊ 범위 내에서 1포당 3000원씩 전액 군비로 지원금과 장려금을 지급한다. 이 중 쌀 가격 안정 경영지원금은 2000원, 벼 권장품종 단일화 장려금은 각각 1000원이다.
2024년산 농협 권장품종 벼를 생산해 농협·RPC 등에 출하한 모든 농가가 받을 수 있으며 한 농가에서 최대로 받는 지원금은 153만 5000원이다.
군은 공공비축미 수매 농가 53곳에 보전 차원에서 1포당 3000원씩 총 3400만 원도 함께 지급한다.
지난해 여름 폭염에 따른 '햇볕 데임' 피해를 본 배 재배농가에도 과원 1㏊당 100만원, 총 2억 9000만 원 규모로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우승희 군수는 "어려운 군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영암군의회와 협력으로 농가와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쌀값 안정화, 배 농가 피해 최소화, 골목상권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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