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써주세요" 광주교대부설초 '고사리손' 기부
바자회 수익금 전액 광주희망사다리재단에 기부
이정선 교육감 "교육격차 해소에 소중히 사용"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교육청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설립한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에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7230만 원의 후원금이 답지했다.
김남석 광주문화신협 이사장이 3600만 원을, 이상철 화인데코 대표가 2000만 원을, 채성열 진양에스엔지 대표가 500만 원을, 김찬혁 와이마트 법성포점 대표가 1000만 원을, 김숙희 광주 북구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장이 30만 원을, 광주교대부설초 학생들이 100만 원을 각각 기관을 대표해 기부했다.
특히 광주교대부설초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플리마켓 수익금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도 알뜰장터·사랑의 교복 나눔 바자회 행사 수익금을 전액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교대부설초 학생들은 "어려운 이웃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문화신협 김남석 상임이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격차 해소와 광주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기부금은 장학사업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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