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갈등 해결"…광주 노사민정 조정·중재특위 본격 가동
첫 회의서 운영방향 확정…전원합의체로 상생‧협력방안 마련
주1회 이상 회의…24일부터 GGM 근로자‧경영자 등 의견청취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갈등 등 현안 해결을 위한 '광주 노사민정 조정‧중재특별위원회'가 본격 가동됐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광주글로벌모터스 현안 해결을 위한 노사민정 조정·중재특별위원회'를 지난 17일 열고 운영 방향을 확정했다. 24일부터 당사자 의견 청취에 들어간다.
특위는 GGM 관련 지역사회 위기감이 커짐에 따라 노사민정 현안을 조정·중재해 상생·협력적 해결 방안을 찾고자 구성했다. 특위 위원은 노동계, 경영계, 전문가, 시의회, 행정기관 등 각계각층에서 추천을 받아 총 7명이 참여한다.
첫 회의에서는 조정‧중재 방향, 중재안 결정 방법, 회의 일정, 의견 청취 범위 등을 논의했다.
조정‧중재 방향은 노사민정 협정서를 준수하면서 현행 노동법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 내 당사자 간 화해와 협력을 위한 합리적 해결 방안을 위원 전원 합의체로 제시하기로 했다.
GGM의 현안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을 인식하고 주 1회 이상 회의를 거쳐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조정‧중재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GGM 당사자 간 공감할 수 있는 중재안 마련을 위해 24일부터 GGM 근로자와 경영자, 주주, 현대자동차, 광주시, 상생협의회, 시민사회단체 등 여러 기관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임태호 조정‧중재특위 위원장은 "광주형일자리 모델인 GGM 현안이 이대로 지속되면 지역사회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우려가 크다"며 "특위 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중재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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