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무단횡단 70대 여성 차에 치여 숨져…운전자 입건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5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 씨(52)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4분쯤 순천시 황천면의 한 도로 2차로(구례→순천 방향)에서 차를 몰다가 길을 건너던 B 씨(79)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무단횡단을 시도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어두운 상태에서 A 씨가 B 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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