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투기 막으려"…아파트 인근 나무 15그루 훼손한 50대

광주 남구는 지난 25일 50대 A 씨의 진월동 아파트 인근 임야 훼손 현장을 적발, 작업 중단과 원상 복구 명령을 내렸다(광주 남구 제공)2024.11.26/뉴스1
광주 남구는 지난 25일 50대 A 씨의 진월동 아파트 인근 임야 훼손 현장을 적발, 작업 중단과 원상 복구 명령을 내렸다(광주 남구 제공)2024.11.26/뉴스1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남구는 아파트 인근 나무를 훼손한 50대 A 씨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10시쯤 굴삭기로 잡목 등 15그루의 나무를 벤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해당 토지 소유주로 아파트 주민들의 쓰레기 투기 등을 막는다며 나무를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법에 따르면 임야 보존을 위해 장비 사용시 관할 지자체에 신고를 해야 한다.

A 씨는 아파트 측에는 신고를 했으나 남구에는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구는 A 씨에게 작업 중지와 원상 복구 명령을 내렸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