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묘도지구, 수소산업 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지정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지구 36만평 3조9000억원 투자
5975명 고용창출, 5조6900억원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

수소산업 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여수시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지구(여수시 제공)2024.6.21/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지구 내 118만7000㎡(약 36만평)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산업 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목적으로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에 세제 재정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시도별 면적상한 내(광역시 150만평, 도 200만평) 신청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의 특구지정 필요성, 타당성, 투자 실현성 등에 대한 심사 협의를 거쳐 최종 지방시대위원회 심의 의결을 통해 지정된다.

여수시는 지난해 7월부터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지구를 청정수소 생산·저장·이송·활용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수소산업 클러스터로 조성코자 ㈜동북아LNG허브터미널 등 5개 기업의 투자 유치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의 거점을 마련했다.

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향후 5년간 ㈜동북아LNG허브터미널 등 3조 9000억 원을 투자해 5975명의 일자리 창출과 5조 69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묘도 수소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대 탄소 배출 지역인 광양만권의 중심에 위치하고, 석유화학 산업단지인 여수국가산단과 인접해 탄소중립의 수요가 집중된 지역이다.

따라서 핵심 산업인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탄소 다배출 산업인 화학·철강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여수가 명실상부한 국가 청정수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