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희 가야금병창 '꿈 자랑 가야금 콘서트'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고제(古制)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이자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성진희씨가 제자들과 함께 광주 동구 미로센터에서 16일 오후3시 '가야금아 나랑 놀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고제가야금병창보존회가 주최하고 광주 동구에서 후원한 이번 공연은 이주민 가족과 유·초·중등학생들이 주말을 이용해 갈고닦아 온 가야금 연주 실력을 선보인다.

콘서트에서는 성진희 최지선 양서아씨의 신관용류 가야금산조와 안기옥류 새봄을 선사한데 이어 특별무대로 소정애 염해정 김용현 박미경씨의 사물놀이와 임현정 정경미씨의 플루트 연주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유·초·중등 어린이들인 하춘례 한미린 나석준 박하은 추은재 손태현 채진선 나현빈 김진 곽은솔 곽은광 군등이 판소리의 한 대목을 부르면서 가야금을 타는 병창 아리랑를 선보인다.

또 심청가의 한 대목인 '못 가겠소'(손태현)와 호남가(김길현), 사랑가(박수지), 홀로 아리랑 연주(김종태 하춘례 나석준 조승진 박하는 이다은 추은재), 꽃 사시오 병창(진윤하 김서진 김서희 오설아 문채원 구하은)이 이어진다.

유영화씨의 총연출로 진행되는 이번 가야금 콘서트의 장단은 소정애 원민영씨가 맡았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