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사, 광주 고려인마을 다문화청소년 교육 지원

KT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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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 전무)와 KT 노동조합 호남지방본부(위원장 이남권)가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 내 다문화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활동에 나섰다.

노사는 31일 고려인마을 중고등학생들의 교육을 운영하는 새날학교에 스마트 패드와 함께 AI 학습교구를 기증하고 KT의 IT 서포터즈 AI 코딩 전문강사를 파견해 코딩 교육 지원을 시작했다.

고려인마을 다문화 청소년들의 한국 문화 적응을 위한 '랜선 한글 교실'도 KT 노사와 광주시교육청이 협업해 진행한다.

고려인마을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한국어 학습을 돕는 수준별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으로 월곡초등학교에서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또한 한국사 배우기, 직업 체험 및 한국 문화 적응을 위한 지역 명소 방문 등 다양한 체험학습과 멘토링 강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려인은 구소련 붕괴 후 독립국가연합의 국가에 거주하는 한국인 교포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광주 광산구는 경기도 안산과 인천, 경북 경주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고려인 동포가 많다. 광산구 월곡동에는 고려인 집성촌인 고려인마을이 형성, 7000여명이 정착하고 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