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해남 솔라시도, 첨단 생태·친환경 에너지·관광거점도시로 조성"

8조8149억 투입…재생에너지 활용 데이터센터 유치
녹색융합 클러스터 구축·인공섬·수산공영장 등도 추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와 서남해안 광역 관광거점단지 구축에 대한 전라남도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 비전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3.6.20/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해남에 위치한 솔라시도를 '미래형 첨단 생태도시', '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 '서남해안 관광·레저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명현관 해남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고형권 보성산업 부회장, 양덕준 에이스투자 회장, 정경오 목포도시가스 대표이사 등과 함께 '솔라시도' 전남 기업도시 비전을 발표하고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솔라시도에는 16개 사업에 8조8149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솔라시도를 미래형 첨단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서비스와 혁신적인 정주 인프라를 갖춘 1조5000억원 규모의 '최첨단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

도는 2024년까지 260억원 규모의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해 통합플랫폼과 서비스 인프라를 시범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통해 솔라시도를 자율주행 실증단지·공유차 서비스 등 자율주행차 기반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 건물·ESS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도시, AI 로봇·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등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생활도시로서 쾌적하고 편리한 정주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전남도는 솔라시도에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1GW 태양광발전 집적화단지와 40만평 규모의 RE100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및 허브터미널 구축'을 추진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파크도 조성해 2030년까지 10조원 규모의 40㎿ 데이터센터 25기를 유치할 계획이다.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8.2GW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면 전남은 재생에너지 100% 사용 실현이 가능한 국내외 첨단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 재활용 등 자원순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녹색산업을 위한 '녹색융합 클러스터' 구축에도 나선다. 현재 정부와 제1차 녹색융합 클러스터 기본계획 반영,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 탄소중립 에듀센터 조성, 바이오매스 분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재생에너지 산업 기반을 선점할 방침이다.

서남해안 관광·레저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솔라시도를 이색 관광 인프라와 5성급 호텔·컨벤션센터를 갖춘 국제적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도는 2027년까지 483억원을 투입해 솔라시도 수상공연장, 전망광장, 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이와 연계해 935억원 규모의 부력식 인공섬 3개소와 보행교를 건립한다. 전남도는 영암호를 중심으로 생태정원, 수상레포츠, 모터스포츠 등 특화 관광자원이 연결되는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700억원 규모의 민자를 유치해 골프 앤 빌리지 특화타운을 조성하고, 광주~영암 아우토반과 연계해 청년 마당 복합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솔라시도 발전 전략을 통해 서남권 전체가 활력을 찾고 새로운 대도약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솔라시도 비전 전략과제를 해남군, 영암군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