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선 '평당 3000만원' 아파트 특별공급청약 '성공적'

상무센트럴자이 청약경쟁률 1대1 넘겨…1‧2순위 청약 주목

상무센트럴자이 투시도.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평당 3000만원'이라는 광주 최고 분양가를 내건 광주 서구 상무센트럴자이 아파트 청약이 시작된 가운데 첫날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경쟁률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특별공급에 이은 1순위와 2순위 청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이후 예정된 광주 신축 아파트의 가격 역시 상당히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진행된 상무센트럴자이 특별공급 청약 결과 282세대 공급에 290명이 몰리면서 1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각각 111명씩 청약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비싼 분양가만큼 특별공급 결과가 상당히 저조할 것이라는 부동산업계의 예상을 뒤엎고 성공적인 청약결과가 나오면서 7일과 8일 진행되는 1순위와 2순위 청약도 활기를 띨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GS건설이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공급하는 상무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뿐 아니라 문화·여가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아파트를 내걸었지만 평당 3000만원대의 초고가 분양가로 인해 청약경쟁률에 이목이 집중돼 왔다.

상무센트럴자이는 이른바 국평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32평형)의 분양가가 8억9900만원에서 9억2900만원에 이른다. 평으로 환산할 경우 평당(3.3㎡당) 분양가가 2900만원에 가깝다.

이보다 조금 더 넓은 전용면적 125㎡(47평형)의 경우는 평당 분양가가 3200만원으로 올라선다. 고급 마감재 등 각종 옵션을 더하면 최종 분양가는 이보다 훌쩍 더 뛰어오를 전망이다.

올해 광주지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1500만원대를 형성했던 것과 비교해 2배에 이르는 고가 아파트를 지역 주택시장에서 어떻게 수용하느냐 여부가 주목됐다.

때문에 50%만 청약해도 성공적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특별공급 청약경쟁률이 1대1을 넘기면서 1,2순위 일반공급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비싼 분양가 만큼 특공 결과도 저조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그 예상을 뛰어넘은 청약결과가 나왔다"면서 "상무센트럴자이의 1순위, 2순위 결과에 따라 신축단지들의 아파트 가격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