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건립 자문위 "국제설계 공모로 랜드마크화해야"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새로 건립하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랜드마크화 하기로 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제2회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
문화·건축·언론·학계·시의원·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는 전시관 건립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창의적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건축디자인 설계를 위해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전시관이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려한 디자인과 품격있는 건축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뜻을 모으고 실력있는 국내외 건축가가 참여하는 국제건축설계공모 추진을 제안했다.
사업부지와 주변 현황을 충실히 반영한 설계공모 지침서를 작성하고,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제설계 공모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할 것을 강조했다.
광주시는 올해 6월 국제건축설계공모 참가 신청을 시작으로 10월 당선작 선정, 2024년 1월 기본· 실시설계 용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총사업비 1181억원을 투입해 현 비엔날레 주차장 부지에 건축 연면적 2만3500㎡, 지상 3층 규모의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부지를 결정했으며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두원 문화기반조성과장은 "신축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이 대한민국 문화예술 활성화 중심이자 미래 관광자원의 핵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