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가뭄' 광주…10일새 세번째 상수도 파손으로 수돗물 '콸콸'
무등중 인근 상수도관 누수 발생…파손 여부 확인중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최악 가뭄으로 수돗물 공급 중단까지 고려하고 있는 광주에서 또 상수도관이 파손돼 누수가 발생했다. 상수도관 파손 사고는 이달 들어서만 세번째다.
22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쯤 광주 동구 무등중학교 옆 왕복 2차선 도로 인근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누수로 인해 도로 주변으로 물이 흘러 한쪽 차선을 통제한 채 교대 통행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수량과 단수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하기 터파기 작업을 통해 상수관로 파손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지하 위치상 지름 100㎜ 관에서 자연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늘 중으로 복구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8시45분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남구청~양림휴먼시아)에서 토목공사를 하던 중 50㎜ 분기관이 파손돼 누수가 발생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하 터파기 작업 중 굴착장비가 상수도관을 건드려 파손한 것으로 보고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12일에는 광주시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덕남정수장의 유출 밸브가 고장나 5만7000톤의 물이 낭비됐다.
이 정수장을 이용하는 시민은 서구, 남구, 광산구 주민 85만명으로, 복구 작업을 위해 5만5000여세대의 식수 공급이 반나절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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