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도 전한 '챗GPT'…"행정혁신으로 시민 행복 높여야"

강기정 'CES 광주세일즈 보고'
산업 주요 키워드·성과 공유…데이터·융합·실증 혁신 강조

강기정 광주시장이 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 참석해 CES 2023 활동성과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2.7/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7일 "데이터·융합·실증 세가지 키워드를 통한 행정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정례조회에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인 'CES 2023'의 주요 키워드와 전망을 공유하고 "행정혁신 목표는 시민 행복을 높이는 데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기술 진보와 혁신은 인간의 나은 삶을 보다 낫게 만드는 데 있다고 이는 우리의 과제"라며 "처음 가는 길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앞서 나가자"고 혁신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강 시장은 대표적인 CES 성과로 구글클라우드·엔비디아 등 세계적인 기업의 협력 제안, 1000만 달러의 수출 계약과 업무협약,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판로 개척 등을 꼽았다.

CES 방문에 앞서 통역용 무선 인이어 헤드셋을 준비하면서 느낀 작지만 큰 변화도 소개했다.

강 시장은 "CES에 가기 전 광주방문단 30여명이 전시장 안에서 함께 이동하고 통역을 듣는데 무리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통역용 무선 인이어 헤드셋을 가져가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변화이지만 덕분에 비용을 아끼고 효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시장 중심의 의전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로 만들었다"며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란 이런 작은 데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전통적인 농기계 트랙터 회사에서 자율주행 농기계를 선보이고, 인공지능(AI) 기업으로 거듭난 '존디어'와 대화형 인공지능서비스인 '챗GPT' 사례도 전했다.

강 시장은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는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데이터센터가 있고 데이터는 광주의 대표상품"이라며 "그런 광주의 행정이 과거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데이터행정으로 앞서나가고 새로운 시대가 올 때 연착륙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이 해외 출장을 다녀와 직원들을 상대로 '보고회'를 여는 일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강 시장은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며 "다음부터는 실국장들이 직접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