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화순광업소 폐광대책비 확보 총력…국회 찾아 건의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내년말 폐광 예정인 화순광업소 폐광대책비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들을 만나 국비 지원을 집중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상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최근 국회를 찾아 이병훈·임종성·김회재·신정훈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화순광업소 조기 폐광에 따른 내년도 국비 지원을 상임위와 예결위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남도와 화순군이 건의한 사업은 △화순탄광 퇴직근로자 특별위로금 정부예산 추가 반영 15억원 △대한석탄공사 소유 화순탄광 부지 매입비 287억원 △광해방지대책 수립 용역비 3억원 △순직자 추모공원 조성사업비 20억원 △폐광지역 관광개발 용역비 10억원 등이다.
그동안 전남도와 화순군은 강원도, 태백시, 삼척시와 협력해 조기 퇴직근로자 특별위로금 정부예산 추가 반영요청 등 5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지역 국회의원과 기재부, 산업부에 건의해왔다.
전남도 관계자는 "강원도, 화순군과 협력해 폐광지역 개발 및 대체산업 추진을 위한 폐광대책비가 국회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화순광업소는 동복면·동면·한천면·이양면·청풍면 일대 200㎢에 걸쳐 분포된 화순탄전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지난 1905년 탄전이 발견돼 광업권을 등록했다.
1989년 70만5050톤의 최대 생산기록을 갖고 있지만 석탄산업이 쇠퇴하면서 최근 10년 동안 연간 생산량은 22만톤 수준에 그치고 있다.
석탄공사 노사정협의체는 지난 2월 석탄공사 산하 3개 광업소의 단계별 조기폐광안에 잠정 합의했다.
2023년 말 화순광업소, 2024년 말 태백 장성광업소, 2025년 말 삼척 도계광업소 순으로 단계별 폐광하는 안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말 공고한 제6차 석탄산업 장기계획에 따라 2022년 이후 석탄공사의 석탄 생산량을 107만톤으로 한도를 설정한 데 따른 것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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