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붕괴참사' 재발 방지 위해 첩보 수사 확대해야"
조은희 의원 광주경찰청 국감서 지적
- 최성국 기자,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정다움 기자 =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4구역 붕괴사고'와 같은 참사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의 적극적인 첩보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광주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임용환 광주경찰청장에게 "학동 참사 관련 비위 혐의자 23명을 막바지 송치하는 등 수사 마무리가 돼 가고 있다. 광주경찰은 해당 수사 마무리 후 참사 방지를 위해 광주전역에 대한 적극적인 재개발사업 현장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장, 정비업체 대표, 브로커 4명, 조합원 5명 등이 송치를 앞두고 있는데 광주 동구에서 비슷한 사건이 3개나 있다"며 "이 중 관련자 1명은 학동 3구역 재개발 사업 때도 징역 1년을 선고 받았고 다른 철거업체 대표는 동구의 한 재개발 조합장에 1억원을 줘 지난해 선고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 "2016년에는 계림동 한 재개발 조합장이 11억원을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 시민단체에 따르면 지금 문제가 된 철거업체는 서구 양동3구역 재개발에도 공사비를 최대 4배 부풀리는 등 관여를 했다"며 "이처럼 공사비를 부풀리는 짬짜미 공사는 안전공사 날림으로 연결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광주경찰은 학동4구역 사건을 마무리한 뒤 광주 전역의 재개발사업 현장에 대한 비위 첩보를 확인하고 수사해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임용환 광주경찰청장은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비위 첩보를 받아 관련 수사를 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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