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의혹' 순천 풍덕지구 일부 조합원 시에 청원서 접수
조합 정관에 명시된 절차 위반 주장
- 김동수 기자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 풍덕지구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해 일부 조합원들이 현 조합 측의 운영 방침에 반발하며 '조합장과 집행부 교체'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순천시에 접수했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순천 풍덕지구 도시개발 사업조합 조합원 30여명은 현 조합이 정관에 명시된 절차를 위반해 소수 조합원에게만 금전적 이득을 줬다는 의혹이 담긴 청원서를 제출했다.
청원서에는 '현 집행부에 불만을 품고 이사들이 사퇴해 정족수가 미달하는데도 절차를 무시하고 안건을 통과시켰다', '소수 조합원들에게 증환지(늘어난 면적 만큼 나중에 추가금을 내고 매입)를 내주기 위해 정관과 시행 규칙을 무리하게 변경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관 변경으로 도시개발 이후 특정 조합원에게만 수백억원대 막대한 시세차익이 발생할 수 있어 시에서는 철저한 사실 조사가 필요하다. 이같은 계약이 이뤄질 경우 명백한 범죄행위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 6일 해당 사업 건설업체 A대표는 조합장을 억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순천 풍덕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풍덕동 327-1번지 일원 55만5142㎡(16만7930평)에 지주들이 조합을 결성해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며, 대규모 주택단지와 상업, 문화시설 등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6790명을 수용하게 된다. 해당 사업 구역은 2020년 1월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인가 고시됐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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