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수공항 철수 의사 밝혀…항공기 감편 우려

여수상의 주재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 회의'

전남 여수상공회의소와 유관기관 등은 5일 여수상의 세미나실에서 '2022 제2차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 실무위원 회의'를 열고 여수공항 감편에 따른 대응 방안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여수상공회의소 제공)2022.10.5/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공항 항공편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최근 전남도에 여수공항 철수 의사를 전달했다.

제주항공은 여수공항에서 김포와 제주 노선 하루 1편씩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여수공항에서 철수할 경우 김포 5편, 제주 3편에서 각 1편씩 줄어 김포 4편, 제주 2편으로 감편된다.

여수상의는 이날 여수상공회의소 세미나실에서 '2022 제2차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 실무위원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전남도·광양만권 3개시(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상공회의소, 한국공항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제주항공이 최근 전남도 측에 여수공항 운영 철수 의사를 전달함에 따라 항공 수요 위축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 전남도 예산에 여수공항 이용 항공사에 대한 손실재정지원금이 삭감된 것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되는 반면 국내선 운항 감소로 이어져 여수공항의 이용객 하락이 예상된다"며 "지자체의 항공사 재정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손실재정지원금은 항공사 측에서 여수공항 노선 운영에 당위성을 주며 노선 운행에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여수공항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국제선 부정기 노선 운영이 꼭 필요하다"며 "여수공항이 지역 산업과 관광을 연계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