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7천억 시대·청렴도 상승'…김철우 보성군수 무투표 당선
보성군수 선거 역사상 첫 사례…재선 '성공'
'예산 1조원 시대'·'관광객 1천만 시대' 공약
- 김동수 기자
(보성=뉴스1) 김동수 기자 = 김철우 현 전남 보성군수(57)가 6·1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마감된 6·1지방선거 후보 등록 결과,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중 해남군수에 출마한 명현관 더불어민주당 후보(59)와 함께 김철우 민주당 보성군수 후보가 무투표 당선을 확정받았다.
보성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4명의 예비후보가 후보로 등록하면서 당내 경선이 본선임을 예고했다.
후보군에는 김철우(58) 보성군수, 임영수(69) 전남도의원, 선형수(60) 전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본부장, 변재면(68) 전 한국농수산대학 초빙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김 군수에 맞설 대항마로 꼽힌 임 예비후보는 6선 의원(도의회 2선·군의회 4선)으로 풍부한 의정경험이 장점이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와 탈당 전력이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당내 경선 공천을 받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김 군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임 후보를 오차범위 밖 크게 앞서면서 선두를 지키며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김 군수는 현직 프리미엄에 따른 압도적인 지지와 인지도, 30여년간 당적을 한 번도 옮긴 적이 없다는 점에서 당내 경선에서 유리하게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는 민선 6기 군수 부재와 함께 공직사회 내 갈등을 원만하게 봉합하고, 재임기간 4등급이었던 군 청렴도를 2등급으로 끌어올려 전남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기록, 청렴 보성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 공모사업비, 최대 규모 지방교부세를 확보하며 보성군 예산 7000억 시대를 여는 등 주요 성과를 내세우며 재선에 안착했다.
김 군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성군수 역사상 처음으로 무투표 당선이라는 신화를 썼다.
전국 최연소 군의원 출신이자 군의회 의장을 지낸 김 군수는 30대의 나이로 정계에 입문해 탄탄한 지역 정치기반과 풍부한 인적 인프라를 쌓으며 보성 발전을 이끌었다. 그는 여성과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공약은 △임기내 농어민 공익수당 120만원 확대 지급 △청소년 100원 버스 도입 △보성읍·벌교읍 키즈카페 유치 △전 가정 내 방송시스템 구축 △어르신 일자리 확대 △임플란트 시술비 지원 △보성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등이다.
아울러 1000만 관광객 시대가 열릴 것에 대비해 △차정원·차산업테마파크 조성 △벌교에서 회천으로 이어지는 해양관광벨트 조성을 약속했다.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한 김 군수는 "다정하고 세심한 군수, 군민의 어려움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고 일 잘하는 능력있는 군수가 되겠다"며 "민선 7기의 성과를 이어 민선 8기 강한 보성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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