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2개 시군 후보 확정…전남 단체장 선거 본격화

목포·장흥 전·현직 맞대결…나주·장성·무안 무소속 현역과 民 후보 격돌
'무주공산' 광양·담양·곡성·화순·진도 경쟁 치열

최근 전남도선거괸리위원회가 6.1지방선거에 대비해 사전투표 시연회를 진행한 모습.(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2022.5.8ⓒ 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전남 22개 기초단체장 후보들을 모두 결정하면서 6·1 지방선거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불이 붙고 있다.

9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전날까지 22개 시군에 대한 경선을 마무리 짓고, 지방선거에 나설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민주당의 단수공천을 받은 해남군수의 경우 현 군수인 명현관 예비후보(60)외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가 없다. 이에 일각에서는 명 군수의 무투표 당선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다.

목포와 장흥에서는 전·현직 시장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목포시장 선거의 경우 김종식 현 시장(71)이 후보로 나선 가운데 박홍률 전 시장(68)이 무소속으로 출마, 4년 전에 이어 또다시 대결을 펼치게 됐다. 여기에 여인두 정의당 예비후보(52)도 등록을 마치고 보폭을 넓히고 있다.

장흥군수 선거는 정종순 현 군수(67·무소속)와 민주당 후보가 된 김성 전 군수(62)의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사순문 전 전남도의원(65)도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나주와 장성, 무안은 민주당 후보들과 당의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현역들이 맞붙는다.

나주는 강인규 현 시장(67·무소속)과 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윤병태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61)가 대결한다.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김병주 전 순천시 부시장(57)이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장성은 민선 4·6·7기 장성군수를 지낸 '징검다리 3선'인 무소속 유두석 군수(72)와 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김한종 전 전남도의장(68)이 격돌한다. 여기에 송명근 무소속 예비후보(63)도 도전장을 던졌다.

무안군수 선거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산 현 군수(64)와 컷오프에서 기사회생해 민주당 공천장까지 거머쥔 최옥수 전 무안군 산림조합장(58)의 대결이 펼쳐진다. 한류연합당의 김팔봉 전 고용노동부 서기관(62)과 최길권 무소속 예비후보(36), 민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이 된 정영덕 전 도의원(60)도 출마의사를 밝혔다.

순천과 여수, 강진, 영암은 민주당 경선에서 현직 시장과 군수가 패배하면서 새로운 민주당 후보들이 나왔다.

순천은 오하근 전 전남도의원(54)이 현역 시장을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나선 가운데 이영준 순천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도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황이다.

지난달 11일 오후 광주 서구 유촌동 인근 광주천 징검다리에서 광주시 선관위 관계자들이 피켓을 들고 지방선거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22.4.1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여수는 정기명 전 민주당 여수을지역위원장(59)이 경선에서 현 시장에 승리, 민주당 공천장을 차지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신용운 여수시민포럼 정책연구소장(56)과 무소속의 임영찬 전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64)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민심행보에 나선 상태다.

강진은 민주당 경선에서 전·현직 군수의 맞대결 끝에 강진원 전 군수(62)가 현 군수를 이기고 공천장을 획득했다. 강진은 민주당 예비후보들 외에 다른 예비후보의 등록이 없는 상황이다.

영암은 우승희 전 전남도의원(48)이 민주당 재경선 끝에 현역 군수를 누르고 공천장을 받았다. 여기에 국민의힘 임대현 전 감사원 감사관(61)과 정의당의 이보라미 전 전남도의원(54), 무소속의 박소영 전 목포시 기획관리국장(66)·조보현 한빛전력 주식회사 대표(49)도 출사표를 던졌다.

구례와 완도, 영광, 함평, 신안은 현역인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대결이 펼쳐진다. 구례는 민주당의 공천장을 받은 김순호 현 군수(59)와 무소속의 이창호 전 전남도의원(58)·정현택 전 구례군청 지방서기관(54)·전경태 전 구례군수(74)가 맞붙는다.

완도는 신우철 현 군수(69)가 민주당 공천을 받아 무소속의 이옥 ㈜바이오플락 회장(65)과 겨룬다. 영광은 민주당 후보인 김준성 현 군수(70)와 무소속의 강종만 전 군수(67)가 맞붙는다.

함평은 이상익 현 군수(65)가 민주당 후보로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의 김유성 탐정법인 유성대표(62), 무소속의 윤석규 전 외교관(73)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신안은 민주당 후보 박우량 현 군수(66)가 무소속의 고봉기 전 민주당 대전환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특보(54)와 대결을 펼친다.

고흥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무소속 송귀근 군수(65)와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공영민 전 제주발전연구원장(68)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보성은 현역인 김철우 군수(57)가 민주당 공천을 받은 가운데 추가 예비후보 등록이 없는 상황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28일 앞둔 4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선거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5.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3선 제한, 불출마 등으로 현직이 나오지 못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광양·담양·곡성·화순·진도는 다수의 후보가 선거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광양은 김재무 전남체육회장(62)이 민주당의 공천을 받았다. 여기에 문선용 전 광양시 시장관리팀장(52), 서장원 전 광양보건대학교 총장(71), 정인화 전 국회의원(64)이 무소속 후보로 나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담양은 이병노 전 담양군 자치혁신국장(62)이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에 맞서 무소속의 김기석 담양군의원(67)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민심행보를 펼치고 있다.

곡성은 민주당 후보로 결정된 이상철 전 도의원(61)과 무소속의 조상래 전 도의원(64)·박정하 전 곡성신문 대표(66)가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진도에서는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낸 박인환 민주당 예비후보(67)와 국민의힘 김정연 전 숙명여대 강사(56), 무소속 김희수 예비후보(66), 무소속 이양래 진도군청 부군수 직무대리(64)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화순은 민주당 공천을 받은 구복규 전 전남도의원(67) 외에 아직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