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에 민주당 광주 '환호성'
광주·전라 86.5%…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기립 박수'
"사전투표율 반영되지 않아…큰 격차로 이길 수도 있다"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우와~"
지상파 방송3사와 JTBC가 각각 실시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9일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개표상황실엔 일제히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오후 7시30분 대회의실에서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과 기언치(기필코의 전라도 사투리)선대위 위원 등 100여명의 당직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10초 간의 카운트다운 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는 방송3사와 JTBC의 결과가 엇갈렸다.
지상파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7.8%로 48.4%를 기록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뒤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와 함께 발표된 JTBC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8.4%로 47.7%를 기록한 윤 후보에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초접전 양상으로 승패는 끝까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개표 상황실엔 박수 소리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광주·전라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86.5%로 예상되자 송갑석 선대위원장은 벌떡 일어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정순애 광주시의원과 강한솔 공동선대위원장, 이명노 유세단장 등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광주시당 당직자들은 방송사 출구조사에 사전 투표가 반영되지 않아 실제 결과에서는 더 큰 격차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공직선거법상 사전투표와 본투표 당일 오후 6시 이후 이뤄지는 확진자·격리자 투표는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번 선거가 역대 최고 사전 투표율(36.93%)을 기록했고 그중 호남지역 투표율(전남 51.45%, 전북 48.63%, 광주 48.27%)이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았던 것을 고려한 전망이다.
한 지지자는 "높았던 사전투표율이 이미 호남의 민심을 보여준 것이다. 본투표 만이 반영된 출구조사 결과에서 '박빙'이 나왔기 때문에 어쩌면 더 큰 격차로 이길 수 있다"며 "차분하게 최종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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