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준석이다' 전남대 남학생들 기념사진 찍으러 '긴줄'

이 대표 전남대서 사전투표 "역사에 기록될 호남지역 득표율" 기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용봉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광주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3.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 마련된 용봉동 사전투표소에 수많은 대학생들이 몰려들었다.

학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미리 준비한 신분증을 꺼내들고 투표장에 들어섰다. 투표를 마친 뒤에는 투표소 현수막과 팻말 앞에서 서로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SNS에 사진을 게시하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사전투표를 한 대학생 이모씨(22)는 "대통령선거 투표는 처음"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다는 생각에 많은 고민 끝에 후보를 정해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모씨(26)도 "취업과 부동산 등 청년문제에 대해 더 고민하고 공약을 내세운 후보를 선택했다"며 "내 한표가 대한민국이 더 정의롭고 풍족한 사회로 가는 밀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같은 장소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국민의힘 관계자가 "차례대로 기념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자 줄이 길다랗게 늘어서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학생들은 이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으며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일부 학생들은 '이준석 화이팅' 등을 외치기도 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에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뒤 보수정당 대표가 호남을 찾아 사전투표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역사에 기록될 호남지역에서의 득표율 기록에서 한 표가 더해질 때마다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지역민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다"며 "한 표를 더해주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h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