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점령 당한 광주·전남…닷새간 일일 확진자 2000명 이상

광주 1503명·전남 1128명 등 총 2631명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째 7000명을 기록한 24일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막간을 이용해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풀고 있다. (광주북구 제공) 2022.1.24/뉴스1 ⓒ News1

(광주·무안=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산발적인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닷새동안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광주에서는 1503명, 전남에서는 1128명 등 총 263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4일 2209명을 시작으로 5일 2378명, 6일 2342명, 7일 2256명, 전날 2631명 등 닷새동안 2000명이 넘는 확진자수를 보이고 있다.

광주는 지난 4일 1244명, 5일 1186명, 6일 1209명, 7일 1241명, 전날 1503명 등 닷새간 1000명대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 소재 콜센터 관련 1명, 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각각 3명으로 늘었다.

또 서구 소재 주간보호센터와 의료기관에서 각 1명씩 발생했고,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46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1035명이며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자도 총 8명이 발생했다.

전남은 22개 시군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닷새째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5일 1192명, 6일 1133명, 7일 1015명, 전날 1128명의 일일 확진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여수 213명, 순천 170명, 목포 113명, 광양시99명, 장성 90명, 영암 72명, 담양 41명, 화순 40명, 고흥 37명, 나주 36명, 함평 31명, 보성 26명, 완도 24명, 장흥 21명, 영광 19명, 구례 17명, 진도·해남 각 16명, 곡성 13명, 신안 12명, 무안·강진 각 11명이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접촉자 관련 439명, 유증상 검사 296명, 격리 중 양성 판정 173명, 타지역 접촉 152명, 선제검사 57명, 해제전 검사 8명, 해외유입 3명이다.

특히 감염취약 시설 4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목포 한 요양병원 관련 4명, 담양 한 노인재가복지센터 관련 1명, 보성 한 의료기관 관련 4명, 함평 한 재가요양시설 관련 1명 등이 발생했다.

광주·전남지역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것은 오미크론 확산과 설 연휴 여파 때문인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ddaum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