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귀성 79만·귀경 71만여명…작년 추석보다 121만여명 줄어
코로나19 집단감염·대형화재 등 사고 없이 차분하고 평온한 연휴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는 5일간의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대형화재 발생 등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설 연휴 시작일인 지난 29일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광주를 찾은 귀성·귀경객은 15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송정역과 광천터미널, 공항, 자가용을 이용해 79만여명의 귀성객이 광주를 방문하고, 71만여명의 귀경객이 광주를 빠져나갔다.
설을 맞아 다소 완화된 방역지침과 백신접종률 증가에 따라 지난해 설 120만명(귀성 66만, 귀경 53만명)보다 30만여명 증가했으나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귀성·귀경객이 121만여 명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추석 때는 귀성 137만여명, 귀경 135만여명 등 272만여명이 다녀갔다.
설 연휴기간 망월묘지공원과 영락공원을 직접 찾은 성묘객은 8만8848명이었다. 이번 연휴기간 시립묘지는 실내 봉안시설을 폐쇄하고 실외 묘지만 운영했다.
이용이 중단된 실내 봉안시설을 대신해 지난 추석에 이어 온라인 'e하늘추모·성묘서비스'를 제공해 코로나19나 해외거주 등으로 직접 성묘를 할 수 없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응 조직·인력도 상시 운영했다.
시청 임시선별검사소를 비롯한 선별검사소 6곳과 생활치료센터, 코로나19콜센터를 평상시와 같이 정상 운영하고, 자가격리자 특별관리를 위해 6개 반 126명의 긴급대응반이 근무했다.
연휴기간 자가격리 수칙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설 연휴기간 감염확산의 위험도가 높은 △종교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유흥주점 △식당·카페 등을 대상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9개 분야 4만여곳의 방역수칙 준수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광주시는 콜센터를 정상 운영해 연휴기간에도 시민생활 지원을 이어갔다. 코로나19콜센터와 광주시120빛고을콜센터는 이번 명절 연휴동안 각각 3787건과 1057건(2일 12시 기준)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밖에도 연휴기간 응급의료기관 20곳, 응급실운영 기관 4곳을 지정·운영해 비상진료를 실시했다.
병·의원 706곳, 휴일지킴이 약국 544곳, 보건(진료)소 9곳을 당번제로 운영해 시민들에게 차질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위해 연휴기간 주유소 260곳과 LPG충전소 48곳이 정상영업했으며, LP가스 판매소 38곳도 권역별로 해당일에 영업했다.
이번 설 연휴에는 △화재 9건 △교통사고 41건 △구조‧구급 777건(2일 12시 기준)이 발생했으나 대부분 경미한 사고에 그쳤다. 각종 구급·구조 신고에 따른 119구급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2 설 특별방역과 시민생활안정대책’을 수립해 2대 분야 11개 항목 55개 과제를 추진했다"며 "연휴 기간에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7개 반 343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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