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발 대결집" 이재명 지지세 전국 확산하나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광주전남 이재명과 동행 선언식'
친노·친문·친이낙연계 중심인물 등 3000명 동행 선언 참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첫 번째 비전회의'에서 함께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2.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대 대선 선거전이 여야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광주전남 재야와 시민사회·종교·학계·지역정치권이 '이재명과 동행'을 선언하고 지지세 전국 확산에 나선다.

친노·친문·친이낙연계 중심 인물들도 대거 가세하면서 광주·전남발 대결집이 범 민주개혁 세력 결집과 이재명 바람 수도권 확산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정치혁신특보단'은 26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이재명과 동행 선언식'을 연다.

광주·전남 지역 재야 원로, 시민사회, 5·18단체 대표, 종교계, 학계, 문화예술계, 지역 정치권 등 각 부문 대표와 단체가 대거 동참한다.

이들은 호남 대결집을 통해 '이재명 바람'을 수도권과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던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상임 고문단장을 맡았다.

상임 고문단에는 안성례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과 이명한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후원회장,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 윤광장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 이강 전 국민운동본부 사무처장, 박경린 전 광주YWCA사무총장, 강희욱 광주시기독교 교단협의회장, 도성 광주불교연합회장, 김중채 전 광주향교 전교 등 각계 대표 40명이 이름을 올렸다.

광주·전남본부 상임대표는 총괄 상임대표 강행옥 변호사를 비롯 문석환 전 5·18재단이사, 박용수 한신대 초빙교수, 이윤선 서남해안 포럼 대표, 이춘문 한국열린사이버대 특임교수, 임효진 화순 보궁요양병원장, 천상국 전 여수YMCA이사장, 허민 전 전남대 부총장 등 8명이 맡는다.

박창수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남 지역 17개 시군의회 의장과 광주전남 각 부문별 대표 80명이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리는 등 모두 3000명이 이재명과 동행선언에 참여한다.

광주전남 재야 원로들과 각 부문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에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후보를 민주개혁 진영의 대표로 인정하고 4기 민주정부창출에 역량을 총 결집하겠다는 의지의 표출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또 정찬용 전 인사수석이 상임 고문단장에 합류하면서 이낙연 전 대표 지지 기반과 화학적 결합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호남권 90% 득표전략과 수도권 지지율 상승 견인차 역할도 이뤄낼 것으로 정치권에선 보고 있다.

박상철 민주당 대전환 선대위 정치혁신특보단장은 "이재명과 동행선언에 광주·전남 지역의 재야 원로들과 주요 인사들이 대거 동참한다"며 "정체돼 있는 호남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찬용 전 인사수석은 "4기 민주정부 수립이야 말로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이라며 "부패한 검찰 세력의 집권을 막는데 또다시 민주세력이 총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행옥 총괄 상임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비선들이 판을 치는 미신 공화국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이 광주·전남지역 제 시민사회단체와 시·도민의 의지"라며 "20대 대선에서 제4기 민주정부를 창출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